피난 생활 주민 약 3만3000명…구조활동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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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노토(能登)반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 오전 8시 기준 92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전했다.
매체들은 이시카와(石川)현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이시카와현 와지마(輪島)시로 55명이었다.
이어 스즈(珠洲)시에서 23명, 나나오(七尾)시에서 5명, 아나미즈마치(穴水町)에서 5명, 노토조(能登町)에서 2명, 하쿠이(羽?)시에서 1명, 시카마치(志賀町)에서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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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자는 242명으로 증가했다. 와지마시가 138명, 스즈시가 82명 등이다.
피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의 수는 약 3만3000명이라고 이시카와현은 밝혔다.
이시카와현에서만 최소 840명이 고립 상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와지마시에서 고립된 14개 지역의 인원은 집계할 수 없어, 고립된 수는 이 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는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 오전 기준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났으나 현지 소방, 자위대 등은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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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