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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상푸 해임으로 2달여 공석이던 국방부장에 둥쥔 임명

입력 | 2023-12-29 20:40:00

리상푸, 8월부터 공석서 실종…10월24일 부패혐의로 해임 공식 발표돼
신임 둥쥔 부장, 중요성 갈수록 커지는 해군에서 중요 요직 두루 거쳐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9일 둥쥔(董軍 62) 전 해군사령원을 해임된 리상푸(李?福) 전 국방부장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

리상푸 전 국방부장은 지난 3월 중국 국방부장으로 임명됐지만 5달 만인 8월25일부터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온갖 추측을 불렀었다.

리 전 부장은 약 2개월 전인 지난 10월24일 국방부장 자리와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직에서 공식 해임됐는데 인민해방군의 장비 조달 및 개발과 관현해 비리를 저지르는 등 부패 혐의가 해임 이유였다.

둥쥔 신임 국방부장은 대외 군사교류 경험이 풍부한데다 인민해방군 중에서도 갈 수록 중요성이 높아지는 해군에서 군사부장, 북해함대 부참모장, 동해함대 부사령원, 해군 부참모장, 남부전구 부사령원 등 요직을 거쳐 2021년 9월 상장으로 승진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