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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와 재계약을 맺었다.
한화는 산체스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 등 최대 75만달러(약 9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4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와 계약해 연봉 40만달러를 받았던 산체스는 인센티브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챙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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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 9경기에서는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활약했다.
삼진 99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28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100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 중 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이 리그 8위(3.54)였다.
재계약 후 산체스는 “한화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대전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올 시즌을 통해 나타난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잘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펠릭스 페냐(총액 105만달러)와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총액 100만달러)를 영입한 한화는 산체스와도 재계약하면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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