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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판돈을 두고 같은 동포에게 협박과 감금을 당했다던 20대 중국인이 도리어 사기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와 무고 혐의로 2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2차례 접근해 4500만원 상당의 카지노칩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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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협박과 감금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들이 “A씨가 돈을 빌려주면 10~15% 이자로 꼭 갚겠다”고 접근했다며 A씨를 사기와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채권자들이 A씨를 고소해 A씨 역시 출국정지 조치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