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연, 2018 평창올림픽 유치전 연설 호평 최태원 '웨이브' 한덕수 'ODA' 반기문 'SDG' 참전용사 영상…이정재·싸이 K-컬처 홍보전
한덕수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를 뽑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총회 PT리허설을 위해 파리 호텔을 나서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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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28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직전 이뤄질 5차 프레젠테이션(PT) 연사 5인이 공개됐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부기(부산 갈매기)’,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도 무대에 올라 부산 홍보에 힘을 보탠다.
정부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PT 연사 명단과 발표 개요를 이날 오전 밝혔다. 최종 PT를 약 3시간여 앞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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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연 홍보대사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의 부산 엑스포 비전을 소개한다. 언론인 출신인 나 홍보대사는 지난 2011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으로 PT에 나서 국제적 호평을 받았던 인물이다.
나 홍보대사는 특히 유일하게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순서에 다시 마이크를 잡고 부산이 참가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호소한다. 세계시장 진출 플랫폼, 글로벌 기업과 협업, 청년세대간 교류 등이 내용이다.
부산 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내보이며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기여를 약속한다.
민관 ‘원팀 코리아’를 지휘하고 있는 한 총리는 한국 정부 차원의 비전을 밝힌다. ‘부산 이니셔티브’,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확대, 역대 최대 금액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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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전날도 BIE 대표 초청 오찬에 참석해 SDG와 부산 엑스포의 연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PT의 시작과 중간, 끝은 영상으로 채워진다.
오프닝은 부산 유치를 위해 10여년간 지속된 각계각층의 발자취를 담은 ‘부산 갈매기의 꿈’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박형준 시장, 나승연 홍보대사, 최태원 회장, 한덕수 총리의 연설이 끝난 뒤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손녀의 이야기를 담은 ‘전 세계로부터 받은 도움을 보답하려는 한국의 진심’ 영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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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T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BIE 총회의 오전 일정이 길어질 경우 오후 10시께 시작될 수도 있다.
한국-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각 20분씩 PT를 마친 뒤, 각국 대표단 신원확인 등 절차를 거쳐 29일 새벽 1시를 전후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파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