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7000억원 이상의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3.5.2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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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7000억원 이상 늘어난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823억원(4.3%) 증가한 16조532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지주 별로 가장 큰 순이익을 기록한 KB금융지주는 직전해 보다 20.6% 늘어난 5조31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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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9.4% 줄어든 3조132억원으로 추정된다.
4대 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58.7% 늘어난 2조9602억원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 별 4분기 순이익은 144.1% 늘어난 9578억원을 기록한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역시 같은 기간 247.8% 급증한 77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7% 증가한 7376억원을, 우리금융지주는 4분기 순이익도 8.3%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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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금융지주사들에서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 준비 중”이라며 “상생금융 실천에 따른 여파는 2024년 순이익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