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부산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아트리움 로비에서 부산대병원 파업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 직고용과 간호사 증원 등을 요구하며 독자 파업을 이어갔다. 2023.7.17/뉴스1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권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양산부산대병원)에서는 소아 중증환자는 정상 진료 중이지만 경증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측 관계자는 “통계를 파악한다거나 확인할 수 있는 인력이 모두 지원을 나가있는 상태라서 민원이나 진료 차질에 대한 통계조차 파악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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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 부산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아트리움 로비에서 총파업 대회를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 직고용과 간호사 증원 등을 요구하며 독자 파업을 이어갔다. 2023.7.17/뉴스1
양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교섭에 들어갔다. 요구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강도를 높여 끝까지 투쟁에 나서겠다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교섭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 요구사항은 △보건의료인력 확충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병원 회복기 지원 확대 △의사인력 확충과 불법의료 근절 등이다.
현재 부산대병원에는 퇴원·전원이 불가능한 환자 100여명만 입원 중이며 양산부산대병원은 1280개 병상 중 100개만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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