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원 챔라면'·'2200원 장인라면' 등 프리미엄 라면 선봬 아직 라면 시장 점유율 1% 미만…인하 여부 입장 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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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삼양식품 등 라면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연달아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가운데, 하림그룹의 ‘초고가 라면 라인업’도 가격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하림산업은 ‘더미식’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인 ‘장인라면’과 ‘챔라면’ 등을 생산·유통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산업은 2021년 10월 가격 2200원대 ‘장인라면’을 처음 출시했다. 당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미식회에서 직접 라면을 끓여 소개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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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의 PB(자체브랜드) 봉지라면인 ‘라면득템’(개당 380원)의 10배에 달하는 초고가 라면이다.
현재 하림이 운영 중인 주요 라면 제품은 ‘챔라면’과 ‘장인라면’ 두 개다. 두 제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 측은 인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라면 기업들은 정부의 압박에 줄줄이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다. 농심은 7월 1일부로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6.9% 내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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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은 이번 주 안에 라면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오뚜기와 팔도 등은 아직 라면 인하와 관련해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