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가 10일 정부여당연락회의에서 16~17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숨김없이 앞으로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의견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총리는 “일한, 일본·미국·한국의 전략적인 연계 강화를 위해 정상급에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16~17일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도 릴레이 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시다 총리는 독일과 첫 정부 간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협의는 4시간 이상 이어질 전망이다.
통신은 독일과 일본 정상이 5월 G7 정상회의를 향해 상호 협력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19일 밤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인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문제 및 안보 분야에서의 연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지지통신은 G7 의장을 맡고 있는 기시다 총리가 러시아 대응이 주요 의제로 오를 G7 정상회의 전에 모디 총리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