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만 놓고 볼 때 10월 한달은 꽤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11월은 첫째 주부터 무섭고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계심을 높일 때이죠.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0.39%, S&P500지수 -0.75%, 나스닥 -1.03%를 기록했죠.
하지만 10월 한달 동안의 상승률을 보면 다우지수는 13.95%나 상승한 건데요. 이는 월간 실적으로는 1976년 1월 이후 최고라고 합니다.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8% 상승, 나스닥 지수는 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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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의 입을 바라보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미 증시엔 파월 의장이 12월과 관련해 긍정적인 힌트를 줄 거라는 기대감이 가득한데요. 문제는 그런 신호가 나오지 않는 경우입니다. 모네터리폴리시 애널리틱스의 데릭 탕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이 12월 0.75%포인트를 추가 인상하고 내년 1분기나 2분기에도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징후가 나오면 주식은 정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합니다(마켓워치). BNY멜론의 수석투자전략가 제이크 졸리는 “가장 중요한 건 파월이 12월에 대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하느냐”라며 “파월이 생각을 밝히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데이터 의존적인 결정’을 할 거란 뜻이기 때문에 매파적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마켓워치).
참고로 이번주 금요일(4일)엔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By.딥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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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기자 har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