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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화학상에 베르토치·멜달·샤프리스

입력 | 2022-10-05 19:11:00

노벨 화학상 수상자. 노벨재단 화면 캡처


올해 노벨 화학상은 ‘클릭화학’ 연구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2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캐롤린 베르토치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55)와 모르텐 멜달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68), 배리 샤프리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연구교수(81)를 선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생물직교성 클릭화학’(click 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위원회는 “이들은 분자 빌딩 블록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결합되는 기능적 형태의 화학인 ‘클릭화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상자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 5000만 원)와 메달, 노벨상 증서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12월 10일)을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던 2020년과 2021년의 수상자들도 이번에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