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콘크리트 시공사례.
이번 사고로 인해 맨홀이 이탈할 경우, 낙상사고를 방지할 만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 지하관로로 사람이 빠질 경우 실종자의 위치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집중호우 이후 서울시가 맨홀 뚜껑 아래에 그물, 철 구조물 등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추락방지용 속뚜껑은 2019년 환경부 고시로 의무설치사항이지만 시행되고 있지 않고 사고 직후부터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 철 구조물 등 ‘맨홀 추락 방지 시설’ 도입 등 시범 설치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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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흑연주철 받침에 천공한 시공사례.
시범 설치 제품에 대한 공개와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 등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이기도 하다. 맨홀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에 들어간 현 시점에 검증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시공해야만 서울시 맨홀 추락 사망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침수 사태를 겪은 서울시는 저지대 등 침수취약지역, 하수도 역류 구간 등에 그물 형태의 맨홀 안전장치를 우선 설치할 계획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자치구에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우고 있다. 국민의 안전, 그리고 혈세와 관련된 이슈인 만큼 전국 단위의 폭넓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