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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8월31일 교통사고로 숨진 영국의 다이애나비의 사망 25주년을 기념일을 앞두고 그가 80년대에 몰고 다니던 승용차 한 대가 영국 옥션에서 경매로 팔렸다.
이 경매를 주관한 실버스톤 옥션사는 이 날 다이애나비가 타던 까만색 포드 에스코트 RS 터보 차량이 마감 직전 “치열한 경쟁 끝에” 낙찰되어 팔렸다고 발표했다.
이 차를 산 사람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인이며 책정 경매가보다 12.5%나 높은 구매 가격을 내고 차를 샀다고 명품 클래식 카 전문의 이 옥션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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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가 에스코트 차량을 몰고 다닌 것은 1985년에서 1988년까지였다. 영국 첼시의 옷가게와 켄싱턴의 레스토랑 앞에서 이 차와 함께 찍힌 사진들이 남아 있다.
다이애나는 경호팀 중 한 명을 조수석에 앉힌 채 직접 이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이 RS터보 시리즈1 차량은 원래 흰 색으로 제조되었지만, 다이애나는 더 권위있게 보이기 위해 검은 색으로 주문했다. 포드사는 그 밖에도 다이애나의 경호를 위해서 경호원이 볼수 있도록 후면을 볼 수 있는 거울 한 개를 특별히 더 장착해주기도 했다.
이 차의 주행기록은 2만5000마일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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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