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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국내선 하늘길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제주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부터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216편(출발 기준)의 국내선 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지연되고 4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우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았던 많은 승객들이 되돌아가는 항공편 운행 지연으로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99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특히 지연된 항공기 수가 늘어나면서 야간 항공기 운행제한(Curfew·커퓨)에 걸린 4편의 항공기 운항은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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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은 주변지역의 소음 문제로 오후 11시 이후에는 항공기 운항을 할 수 없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79편이 지연됐으며, 이어 김해 19편, 이외 공항에서도 19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국제선이 집중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4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네팔 카트만두행 KE695편과 파리 샤를드골 KE901편, 런던 히드로 KE907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KE925편 등 4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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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