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폭우와 센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며 장마철 피해 막기에 나선 각지 소식을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1면에 관련 기사를 여러 건 싣고 “큰물(홍수)과 폭우, 센바람 피해 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은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자 “올해 전투 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 각급 당 조직과 일꾼들이 현지에 직접 나가 허점이 없는지 찾아 대책을 강구하고 어떤 상황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게 ‘장악 보고체계’를 정연하게 세우는 등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기상수문국으로부터 받은 재해성 폭우와 비바람에 대한 정보를 인민 경제 모든 부문과 각 도, 시, 군들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각종 경보 및 통신수단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위기 발생시 인원과 기재들을 제때 동원시킬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4면에서도 “폭우와 센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면서 장마 관련 소식을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폭우와 센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며 장마철 피해 막기에 나선 각지 소식을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기상수문국은 “농업 부문을 비롯한 인민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폭우와 많은 비, 강풍, 벼락, 우박 등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매년 자연재해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북한은 이를 경제 발전과 직결된 문제로 보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으로 방역전에 집중하다 이달 초 개최된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다시 ‘경제 발전’ 기조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른 장마가 시작되자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