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 선정 EPL 올해의 팀(BBC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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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PFA는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직접 선정한 EPL 올해의 팀을 발표했다.
여기에 ‘리그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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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에는 베르나르도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이 뽑혔다. 최전방은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유)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살라와 달리 PK(페널티킥) 없이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그럼에도 올해의 팀 3명의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건 다소 의아하다.
해외 팬들과 매체들도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영국 매체 BBC의 올해의 팀 발표 기사에는 “손흥민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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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도 뜨겁다. 한 팬은 “11명 중 손흥민이 어디 있는지 찾는 것을 도와줘, 없을 리는 없으니까”라며 손흥민의 제외를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PK 없이 23골을 넣었는데, 그걸로도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엔) 부족한가?”라며 PFA를 조롱했다.
심지어 영국 현지 매체인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올해의 팀에는 뽑히지 못했다. 이 팀을 과연 올해의 팀이라 부를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을 적으로 만나는 가나의 축구 매체조차 손흥민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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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