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계양구을선거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2.5.25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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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최근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 “내부 문제가 선거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가장 큰 영향은 구도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일 만에 치러지는 선거에 한미 정상회담 등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열세를 보이는 정당지지율을 산맥과 비교하며 “정당지지율이 (국민의힘과) 10% 이상 차이가 나서 우리 후보들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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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최근 상대 후보인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와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는 것에 대해선 “유능하고 영향력이 큰 정치인이 지역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분들의 기대가 크지만 워낙 정당지지율에서 격차가 크니 그걸 다 상쇄한다”면서도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인천 계양구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보다 상당히 낮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논란이 많은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민심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국민이 선택한 정부, 당선자에 대해 사사건건 발목 잡거나 방해만 하느냐고 비난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며 “윤 대통령과 윤 정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고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으로, 그런 점은 이미 여론에 반영됐다”고 답했다.
또 법무부에 공직자 인사 검증을 위한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도 “상대는 국민의 선택을 받아 이제 겨우 출발한 지점이고 진용을 갖추는 과정에서 평가하는 것은 섣부르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국민이 판단하는 게 맞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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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