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주식 보유를 늦게 알려 투자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 라셀라가 이끄는 전 주주들은 집단소송을 통해 “머스크가 지분 보유 사실을 늦게 공개함에 따라 더 싼 가격에 트위터 주식을 살 수 있었다”며 “이는 기존 주주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5% 이상 지분을 취득한 주주는 인수 후 10일 이내에 이를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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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자신의 지분을 공개한 날 트위터의 주가는 39.31달러에서 49.97달러로 27% 폭등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