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한민국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편성 등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 감독은 7일 파주NFC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최종예선 및 조추첨 결산 미디어 간담회에서 “어려운 조에 속했지만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7승2무1패(승점 23)를 기록,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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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건 벤투 감독이 자신의 조국 포르투갈과 마주하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그룹 H로 편성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News1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포르투갈 최고의 스타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호날두를 직접 지휘한 경험도 있다.
벤투 감독은 “호날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자 내가 지도했던 모든 선수 중 최고”라고 입을 연 뒤 ‘하지만 호날두 한 명만 경계해선 안 된다. 포르투갈에는 여러 포지션에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훌륭한 선수들이 고루 배치돼 있다. 호날두가 좋은 선수이기는 하나, 호날두 한 선수에게만 집중하기보다는 팀 전체를 상대할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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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