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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최대 5000명 규모 신속 대응군 창설키로”

입력 | 2022-03-22 11:39:00


유럽연합(EU)이 최대 5000명 규모의 EU 신속 대응군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조셉 보렐 EU 외교위원장은 국방부, 외교부 장관 합동 회의에서 “유럽의 군대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유럽군은 각 회원이 독자적인 군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신속 도입 능력”이라고 밝혔다.

보렐 위원장은 “우리는 이를 통해 최대 5000명의 군대를 동원할 수 있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며 “지휘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함께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앞서 오는 2025년까지 5000명 규모의 신속 대응군을 창설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속 대응군 창설 논의가 다시 이뤄졌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달 초 TV연설에서 신속 대응군 창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