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청도 주택서 80대 남성·40대 딸 숨져…땔감 유독가스 중독 추정

입력 | 2022-03-21 10:38:00


 21일 오전 8시1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A씨와 딸인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인 4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주택은 땔감을 사용하는 아궁이 난방 방식으로 지어졌으며, 아궁이에는 땔감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베니어판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땔감에 남아있던 접착제 등의 유독성분이 타면서 아궁이를 통해 실내로 스며들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숨진 이들을 부검하는 한편 유족과 이웃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