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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정부가 백신 접종 가속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일반인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접종을 앞당기고 5~11세 어린이의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백신 확보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1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12세 미만인 5~11세 백신 접종에 대해 “3월 이후 접종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접종을 위해 일본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서 안전성 확인 잡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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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대학, 직장에서 일종의 단체 접종인 ‘직역 접종’도 “앞당김을 검토하고 있다. 정리하는 대로 신속히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대처를 위해 3차 접종인 부스터샷 시기를 서둘러 앞당길 생각을 밝혔다.
올해 3월 이후에는 의료종사자, 고령자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일본 언론들은 이와 관련 부정적인 지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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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일본의 부스터샷 접종은 느린 상황이다. 지난 11일 기준 전체 인구의 0.7%(약 87만 명)에 불과하다. 같은 날 한국이 41.8%인데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고령자 외 65세 미만 세대도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7개월로 앞당기면 3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는 총 6100만 명 이상 증가한다. 일반 고령자 등의 접종 간격을 6개월로 앞당기면 7800만 명까지 증가하게 된다.
닛케이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량은 확보돼 있는가”라며 “정부는 3월말까지 3차 접종을 위해 7500만회 정도의 백신이 있다고 주장한다. 간격이 7개월이면 충분하지만 6개월이면 300만회 분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11일 표명한 코로나19 백신의 3차 접종 (접종 간격) 앞당김 (대상) 확대는 지방자치단체 배송 스케줄도 결정되지 않아 어느정도 앞당길 수 있는지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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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일본의 감염자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534명→553명→779명→1265명→2635명→4470명→6205명→8476명→8243명→6438명→6378명 등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