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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공급 부족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글로벌 수요 회복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CNN, CNBC 등에 따르면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82% 급등한 배럴당 81.2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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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재선임 인준 청문회에서 오미크론의 경제적 영향이 단기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OPEC의 공급은 수요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단 사실의 조합이 가격 상승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 11월 초 미국이 에너지 시장 냉각을 위해 개입할 것이란 전망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후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다.
또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2월1일 배럴당 65.7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유가는 최저치를 24%를 상회했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2023년 하루 평균 1240만배럴까지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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