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코로나 대처 외 다른 메시지는 자제해주길”…선대위 당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코로나 대처를 철저하게 주요 메시지로 삼을 수 있게 다른 메시지는 자제하는 기간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께서 지역 일정을 하면 저희는 정책적 행보를 뒷받침하는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지역조직에서 후보가 하는 지역행보가 조직 각각에 전파되도록 주의해 달라”며 “우리가 컨셉으로 잡은 건 후보가 낮은 곳으로 임하겠다는 자세니 지방을 가더라도 대통령 후보가 지금까지 잘 안간 중소도시 위주로 일정을 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부터 공직후보 자격시험 과 관련해 역량프로강화에 대한 동영상 강의 촬영을 시작한다”며 “제가 1강으로 당헌당규를 설명하는 걸 촬영한다”고 했다.

한편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요즘 취재열기가 상당히 뜨거운데 각자 선대위에 소속된 사람, 안팎에 계신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오보가 많거나 앞서가는 이야기들이 보도되고 있어 조심해야 되겠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잘못 보도가 나가면 국민에게 신뢰가 떨어지니 정정하고 즉각 해명해야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확인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