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구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박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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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우리는 늘 유행어처럼 ‘공정과 정의’를 굉장히 많이 말하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정치인은 참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양극화란 것이 점점 벌어져 사회가 너무나 조화를 갖추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위원장과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 비대위 시절 대표와 비서실장으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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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최종 경선까지 질주할 수 있었던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음에는 소기의 목표를 꼭 달성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거부한 김 전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합류 문제에 대해 묻자 “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묻지 마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