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광복절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위해 안티푸라민 제품을 담은 ‘나라사랑 나눔상자’ 총 1000개를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라사랑 나눔상자는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진행하는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상자 제작에 참여한다. 특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부 규모를 확대했다고 한다. 기부 물품은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나라사랑 나눔상자에는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안티푸라민 에어파스와 로션, 파스류 등 제품 6종과 감사편지로 구성됐다. 근육통과 관절계 질환으로 평소 파스류를 애용하는 어르신들의 니즈를 고려한 물품 구성이다. 지난 5년간 3000명에게 총 4500만 원 상당 물품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자 2017년 독립운동가 산재묘소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인 신암선열공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