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루이스 가르시아의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393피트(약 120m)짜리 홈런을 날렸다.
광고 로드중
아울러 오타니는 에인절스 좌타자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1982년 39개의 홈런을 터뜨린 레지 잭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앞으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기록을 새로 쓴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중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안타 2개 이상을 때린 것은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5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이다.
하지만 오타니의 3번째 안타와 시즌 40호 홈런은 터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3차례 더 타석에 섰으나 5회말 삼진, 7회말 중견수 플라이, 9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타율은 0.267에서 0.269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마운드 붕괴로 휴스턴에 2-8로 패배, 시즌 60패(58승)째를 기록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