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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상담사의 감정노동 고충을 들으며 분노했다.
유재석은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20년 차 114 안내 콜센터 김연진 상담사와 만났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김 상담사는 “김영철의 114 개그가 유행하던 시절”이라면서 “친절한 안내 말투로 안내했더니 역겹다고 해, 신입사원의 열정이 가라앉았다”며 마음 아픈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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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상담사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욕을 듣고 상처를 받아야 하는지 싶을 때도 있다”면서 “우리도 사람이지 않나, 그런 말들이 너무 힘들 때 있다, 감정 노동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 말했다.
유재석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막말하는 것, 상담사의 노고를 무시하는 말들”이라고 탄식하며 “그런 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