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를 막고 있는 컨테이너선 ‘에버기븐’의 선주인 일본의 쇼에이기센이 일본 시간으로 27일 밤 이 컨테이너선에 대한 이초(좌초상태에서 빠져나옴) 작업을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히가키 유키토 쇼에이기센 사장이 “막대한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쇼에이기센은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을 옮기기 위해 예인선 10척을 투입했지만 실패해 이번에는 2척을 추가로 더 투입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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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기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오전 강풍으로 좌초되면서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았다. 이 때문에 원유부터 각종 소비재까지 물류 이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