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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이 24일 나란히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이 임박했지만, 판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부산 가덕도 신공항 기술자문단 공청회에서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일정을 최대한 진행시키고 부산 지역경제를 바닥부터 살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부산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거듭 강조하고 나선 것.
가덕도 신공항 특위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이날 “가덕신공항은 부산 울산 경남의 미래”라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아 가덕신공항을 완성하려는 후보와 가덕신공항을 중단시킨 이명박 정부 실세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2024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일단 설정했다”며 “사전타당성조사를 빨리 완료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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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박 후보는 “소상공인 매출과 빅데이터를 점검하다 보니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긴 한데 서울은 유난히 속도가 늦고 경기도가 괜찮았다”며 “이 지사님의 데이터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안 그래도 만나 뵙고 싶었다”고 화답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