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주차 정당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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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2020년 8월 조사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32.4%) 대비 3.1%포인트(p) 상승한 35.5%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30.1%) 대비 2.0%p 하락한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8월 2주차 조사(36.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7.4%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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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서울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38.9%로 전주(36.4%) 대비 2.5%p 상승,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6.2%로 전주(27.6%) 대비 1.4%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전주(37.4%) 대비 7.8%p 오른 45.2%를 기록했다. 이밖에 광주·전라 지역(1.6%p↓, 17.0%)을 제외한 전국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텃밭인 광주·전라(1.5%p↑, 49.4%)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8.8%p↓, 16.0%)의 하락세가 컸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전 연령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30대(5.3%p↑, 32.9%), 50대(4.6%p↑, 37.8%)에서 지지율 상승폭이 컸다. 20대(2.0%p, 31.3%)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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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진보층(2.2%p↑, 15.5%), 중도층(2.0%p↑, 37.0%)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은 중도층(2.4%p↓, 23.2%)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9.0%의 지지율을 얻었다. 그 뒤를 정의당(6.1%), 열린민주당(4.8%), 시대전환(0.8%), 기본소득당(0.6%) 등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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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