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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아르헨 사이 표류하는 ‘거대 빙산’ 섬 충돌 위기… 펭귄-바다표범 등 떼죽음 우려

입력 | 2020-12-25 03:00:00


미국 국방부가 23일 남극대륙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영국령 사우스조지아섬 인근에서 표류하고 있는 ‘A68d 빙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빙산은 2017년 남극의 라르센 빙붕에서 떨어져 나온 ‘A68a 빙산’에서 또다시 갈라져 나왔으며 여전히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사우스조지아는 갈라파고스섬에 비교될 정도로 생물학적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어서 이 빙산이 섬을 덮칠 경우 펭귄 바다표범 등 수많은 동물이 떼죽음을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