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2호선을 운행하는 인천교통공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인천지하철 전동차 등에서 광고사업을 하는 9개 광고대행사 임직원들은 17일 “생활형편이 어려운 인천지역 취약계층에게 나눠 달라”며 쌀 130 포대를 전달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대행사와 지하철역사 내 점포 등과 같은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모든 업체에게 임대료를 상반기 35%, 하반기 50%를 각각 감면해줬다. 이에 따라 광고대행사들은 상생협력 차원에서 인천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광고대행사들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정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