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12.1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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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김아림(25·SBI저축은행)이 금의환향했다.
김아림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아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한다.
김아림은 지난 15일 제75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 대회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것은 199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2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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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우승으로 김아림은 L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김아림이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LPGA 멤버십을 신청하면 ‘비회원 우승자’ 자격으로 2022년까지 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 LPGA 회원이 우승할 경우에는 5년간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아림은 아직 LPGA투어 진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김아림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LPGA투어 진출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한국에 돌아가 더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아림의 매니지먼트사 측은 “한국에서 가족, 스폰서, 매니지먼트와 다시 상의해볼 것이다. 다음 주 정도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