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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7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로얄 앤트워프(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둔 모리뉴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앤트워프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을 치른다.
앞선 5경기에서 3승1무1패(승점10)를 기록,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토트넘은 앤트워프전을 통해 조 1위에 도전한다. 앞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던 앤트워프가 4승1패(승점12)로 조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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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리뉴 감독 입장에서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주전들을 모두 투입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 리그컵 등을 병행하며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앤트워프전 이후에도 토트넘은 13일 크리스탈 팰리스(원정), 17일 리버풀(원정), 20일 레스터 시티(홈)와 EPL 3연전을 치르고, 24일에는 스토크시티 원정을 떠나 리그컵 경기를 치른다. 이어 28일 울버햄튼(원정), 31일 풀럼(홈)과의 리그 경기가 남아있다.
올해가 가기 전까지 약 3주동안 앤트워프전을 포함해 총 7경기를 치러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다.
현재 EPL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으로선 현재 상위권에 올라 있는 리버풀, 레스터, 울버햄튼 등과의 경기를 쉽게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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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만큼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무리해서 앤트워프전에 출전시킬지 미지수다. 팀의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이 린츠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는 케인이 공격을 이끌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전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모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선발 명단을 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선수 기용 미스는 좋았던 흐름을 끊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