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청년들이 잡콘서트를 듣고 있다. 2018.8.28/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서울시에서 ‘청년수당’을 받는 청년(이하 참여군)이 그렇지 않은 청년(이하 비참여군)보다 취·창업 등 경제활동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청년수당 참여자 200명과 비참여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월 조사한 결과, ‘올해 대부분 경제활동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참여군(37.5%)이 비참여군(31.0%)보다 6.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올해 경제활동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률 역시 참여군이 18.0%로 비참여군(11.0%)보다 7.0%p 높았다. 이는 올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응답률의 합계가 참여군은 절반(55.5%)을 넘긴 반면 비참여군은 42%에 불과했다.
광고 로드중
참여군이 비참여군에 비해 Δ‘현재 하고 있는 일과 목표의 일치 정도’에서 9.4점(참여군 57.9점, 비참여군 48.5점) Δ‘충분한 사회적 관계 정도’에서 11.1점(참여군 61.5점, 비참여군 50.4점) Δ‘신뢰할만한 주변인 존재’에서 9.7점(참여군 60.6점, 비참여군 50.9점) Δ‘재기 기회’에서 10.9점(참여군 61.4점, 비참여자 50.5점)이 높았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청년수당 사업을 처음 도입해 지난 5년간 총 5만3589명을 지원했다. 서울 청년수당은 서울거주 만19~34세 중 졸업한지 2년이 지난 미취업 청년에게 생애 1회 지금원을 주는 제도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청년수당은 취업 등 경제활동 증진에 효과가 크며 특히 사회적·정성적 영역에서도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청년수당은 이제 청년을 지원하는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전국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