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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자동차-조선-에너지기업, ‘디지털 전환’ 무료컨설팅

입력 | 2020-11-18 03:00:00

산업부, 15개 업체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분야 기업 15곳을 최근 선정해 이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동차, 조선, 에너지 업종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산업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고 디지털 전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산업부는 해당 분야 기업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종별 맞춤식 디지털 전환 실행 가이드 모델을 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병행해 해당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관련 성공 사례를 창출해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업종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 모델 개발 및 시범 컨설팅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한편 이 사업은 디지털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모델 혁신, 고객 가치 제고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 기업 생존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으나 국내 대다수 기업들이 실행 및 추진에 애로를 느낀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별 디지털 전환 컨설팅은 선정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을 진단해 필요 과제를 발굴하고, 디지털 로드맵을 수립한 뒤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이들 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기업별로 컨설팅과 퍼실리테이션을 합친 워크숍형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한국생산성본부 산업DX 과제추진팀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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