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연산 3만t 공장 건설
한화솔루션이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023년 7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만 t 규모의 고순도 크레졸 생산 공장을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크레졸은 합성비타민의 원료를 비롯해 멘솔 등 합성향료, 산화방지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소재로 쓰인다.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한화솔루션은 독일 랑세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솔에 이어 세계 3위의 크레졸 생산력을 갖추게 된다. 전 세계 크레졸 수요는 지난해 기준 약 19만 t(약 8000억 원 규모)으로 연간 4%씩 성장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