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계에 따르면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40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유럽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이 원인이 됐다.
실시간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세계에서 41만31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4월 폭증하던 확진자 수를 진압한 유럽에서 최근 2차 확산이 본격화된 게 주된 원인이다.
12일부터 18일 한 주 동안 주요 유럽 국가들, 즉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유럽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50%를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하루 평균 1만9425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유럽에서도 가장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다가오는 핼러윈(10월 31일)은 유럽 내 코로나19 증폭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중남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체의 27%에 달한다. 중남미는 북미, 유럽에 이어 코로나19로 타격을 심각하게 받은 지역이다.
지난 13일에는 하루 5만53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 8월18일 이후 약 두달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도 10월 들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2만6282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나왔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31만4560명, 사망자 수는 22만3959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