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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휴가 12일부터 정상 시행…외박·면회는 통제

입력 | 2020-10-12 10:43:00

국방부 청사. © News1


국방부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통제해온 군 장병 휴가를 두달여 만에 정상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서 오늘부터 부대관리지침이 일부 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직무대리는 “변경된 부대관리지침에 따라 휴가는 정상시행하고 다만 출타 전, 중간 그리고 복귀 시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8월19일부터 전역 전 휴가, 병가 등 사유를 제외한 장병 휴가를 원칙적으로 금지해왔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휴가를 정상 시행하지만, 수도권 지역 출타 장병에 대해선 방역수칙 준수 교육과 휴가복귀 시 확인절차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에 대해선 휴가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장병의 외출, 외박, 면회는 기존 지침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외박과 면회는 통제되고, 외출은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안전지역에 한해 장성급 지휘관 또는 대령급 독립부대장 판단 하에 가능하다.

국방부는 영내 종교활동과 관련해선 수용좌석 30% 이내로 대면 종교활동을 시행하고, 온라인 예배도 함께 병행하도록 했다. 정기 종교활동 외에 식사제공, 대면모임, 행사 등은 금지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