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정찰기가 또 중국을 상대로 한 근접 정찰 작전을 수행했다.
7일 중국 관영 환추왕은 “전날 미군 정찰기 2대가 남중국해 상공을 비행했고, 이중 한 대인 RC-135 정찰기는 광둥성 연안을 따라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런 보도는 군용기와 군함의 동향을 전문적으로 추적하는 베이징대 해양연구원의 ‘남중국해 전략태세 감지 계획(SCS Probing Initiative)’의 발표를 인용한 것이다.
그러면서 “또다른 미국 정찰기인 EP-3E은 바시해협을 통해 남중국해에 진입한 이후 대만 서남부 해역 상공에서 비행했다“고 전했다.
중국군 윈-8 대잠초계기도 6일 대만 서남부 공역을 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군 당국은 “중국군 윈-8 대잠초계기가 대만 서남부 공역에서 비행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