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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사망자 21만명 넘었다…전 세계서 가장 많아

입력 | 2020-10-06 11:02:00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1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6일(현지시간) 현재까지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745만명을 넘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실시간 통계웹 월드오미터도 그리니치 평균시(GMT) 6일 오전 1시12분 기준 미국의 감염 사망자는 21만 5023명, 767만 8927명으로 집계했다.

국가별 사망자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이 14만 6773명으로 두 번째로 많고, 그 다음 인도(10만3600명), 멕시코(7만9088명), 영국(4만2369명)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 세계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WHO의 긴급준비대응팀장인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지난 5일 “전 세계 인구의 10명 중 1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인구 약 76억 명 가운데 10%인 7억 60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누적 확진자 3500만여명의 20배가 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그간 각국 정부 발표를 바탕으로 집계된 확진자 수는 실제 감염 규모를 큰 폭으로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