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노동당 창건 75돌(10월10일)을 기념해 조선혁명박물관에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을 새로 꾸려 지난 2일 개관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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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다가오는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조선혁명박물관에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을 새로 개관하는 등 내부 결속 다지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조선혁명박물관에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전우관)’을 새로 꾸린 개관식이 지난 2일 진행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새로 개관된 전우관에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영상사진 문헌들과 작품들, 혁명사적 자료들과 혁명사적물들이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걸쳐 개관 소식과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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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사를 맡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겸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와 올해 4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당 창건 75주년에 맞춰 완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50여 차례 건축공사를 구체적으로 지도해줬다면서 전우관은 “주체조선의 대국보”라고 치켜세웠다.
개관식에는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노광섭 당역사연구소 소장, 김수길 총정치국장을 비롯한 무력기관 일꾼(간부)들과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 성·중앙기관·시·구역급기관 일꾼들, 공사에 참여한 단위 일꾼들, 공로자들, 조선혁명박물관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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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이 군마를 타고 백두산을 등정한 사진도 걸려 있다. 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사상적 결속을 이어나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