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재차관, 재정점검관리회의에서 집행 목표 밝혀 "3차 추경 관리대상 19.1조 중 15.2조…80% 집행목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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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총 7조8000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석 전까지 70% 이상 집행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맞춤형 긴급재난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기업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며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일자리 위기에 처한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돌봄 부담이 커진 아동 양육가구 등이 있다”고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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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특별돌봄지원금은 전체 670만 명의 지원대상자 중 270만 명의 초등학생 육아 가구에 25일부터 스쿨뱅킹계좌를 통해 순차 지급 중이다. 252만 명의 미취학아동 육아 가구는 28일 아동수당계좌를 통해 일괄 지급한다.
132만 명 중학생에 대해서는 10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하고, 16만 명의 학교 밖 아동에 대해서도 10월 중 지급 계획이다.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전체 지원 대상 70만 명 중 안내문자를 받은 46만4만000명의 특고(특수고용직종사자)·프리랜서에게 추석 전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본예산과 앞서 편성한 1~3차 추경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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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대응 강화와 코로나19 피해 극복 등을 위해 편성한 1차 추경은 2개월 동안 75% 집행하는 등 22일 기준 95.4%를 썼다.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소요로 편성한 2차 추경도 지난달 31일 관련 사업을 마친 가운데 100%에 가까운 14조2000억원을 지급했다.
안 차관은 “한국판 뉴딜 추진, 경제 활력 제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35조1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3차 추경도 24일 기준 관리대상 19조1000억원 중 79.3%인 15조2000원이 집행됐다”며
“국회통과 후 3개월 내 주요사업비의 80%를 집행한다는 집행목표에 접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부처 및 지자체의 재정담당자들은 국민들이 4차 추경에 반영돼 있는 지원금을 원활하고 불편 없이 지급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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