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자 희망 농기업체에 지원
경북도가 지역 농업 분야의 청년 창업을 늘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이수창업투자를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선정하고 1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이수창업투자는 문화 콘텐츠와 스포츠 분야에 11개 펀드, 1470억 원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 2018년부터 경기도 지역특성화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5월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농기업체를 지원하고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힘내라 경북’ 농식품 펀드를 조성했다. 전체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 펀드 50억 원과 경북도 30억 원, 민간 투자 30억 원 등 110억 원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