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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재확산하나…신규 확진 4월 이후 최다 기록

입력 | 2020-08-20 14:47:00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독일에서는 1707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4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 역할을 하는 로버트코흐연구소(RKI)는 이날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07명 늘어 누적 22만86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명 늘어 누적 9253명이다.

독일 역학자 겸 의회의원인 칼 라우터바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우리는 제2의 파동의 시작지점에 있으며 지금 제대로 방어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다시 실내로 들어가는 가을부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독일에서는 스페인이나 발칸반도와 같은 바이러스 급속 확산지에서 귀국하는 여행객들을 신규 확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당국은 고위험 지역에서 귀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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