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에서 천년 넘은 나무가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출처-바이두 갈무리© 뉴스1
중국에도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광둥(廣東)성 허위엔(河源)시에서 천년 넘은 용수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베이징완빠오(北京?報)에 따르면 8일 새벽 허위엔시에 있던 1100년 된 용수 나무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 나무는 당나라 말기에 심은 것으로, 나무 둘레만 13.8m, 높이는 20m에 달한다.
나무 인근에 있던 주택들도 충격으로 일부 파손됐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조사를 마친 후 나무 복원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식을 들은 마을 주민들이 현장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주민들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나무는 내 어릴 적 기억이기도 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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