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10분께 혜산시 한 주택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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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대인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도 최근 가스 폭발 사고가 나 십여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방송을 기준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관련된 사고라는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고 조금 더 자세한 것은 시간을 갖고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사고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혜산시 탑성동 한 주택에서 보관 중이던 휘발유 등에 불이 붙었다. 이웃집 가스통 등에도 불이 붙으면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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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 소식통은 “하모니카 사택(북한 특유의 다세대 주택) 한 동이 이번 폭발로 다 날아가서 숯덩이가 됐다”면서 “안에 남아 있는 재산이 한 개도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