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퇴치사로 활약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보려면 백신을 여러 번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백신 후보군 가운데 단 한번의 투약만으로 효과가 나는 건 없을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두 번 이상 투약을 해야 원하는 만큼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게이츠는 전망했다.
그러면서 “4개월에서 6개월 후에 준비될 2세대 백신은 100%에 근접하는 예방 효과와 감염 차단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게이츠는 아내 멀린다 여사와 함께 운영하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이 1세대 백신뿐 아니라 2세대 백신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