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하루 58명→7월18일 662명
광고 로드중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도시 간 이동 규제를 완화한지 한 달만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이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NHK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6월19일 도·도·부·현 간 이동 규제를 완화했고, 도쿄의 휴업 요청도 일부 대규모 이벤트를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해제했었다.
NHK는 18일까지 한 달 동안 일본 내 신규 감염자는 총 6930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광고 로드중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이동 규제 완화가 시작된 첫날인 지난달 19일 58명에서 18일에는 662명으로 1개월만에 11배 이상으로 증가해 감염 확대가 가속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출장이나 여행 등 다른 도시로 이동한 후 감염이 확인된 사례들도 각지에서 보고됐다.
후생노동성은 도·도·부·현 간 이동 시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뉴시스]